이번 여행은 탕산에서 시작해 톈진으로 이어진 3박 4일 일정.
이전에는 늘 중국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번엔 모든 걸 혼자 준비해야 했고, 엄마까지 함께한 막중한 첫 중국 여행이었다.
여행 내내 가장 도움이 된 건 단연 이 세 가지.
위챗페이
고덕지도
디디추싱
이 세 앱만 있으면 중국 여행은 문제없다.
(참고로 고덕지도는 이메일 인증으로 회원가입해야 가능하다.)
첫날은 인터컨티넨탈 탕산에서 숙박했다.
호텔 근처 완다 플라자를 잠깐 둘러보고 바로 휴식.
첫날은 몸풀기 완료
둘째 날엔 톈진으로 이동해 콘래드 톈진에 묵었다.
저녁에는 하이허강을 따라 걸으며
다리 위에서 텐진아이와 주변 명소들을 촬영했다.
톈진의 야경은 생각보다 훨씬 세련되고 화려했다.
산책을 마치고 콘래드 건너편 마사지샵에서 안마 70분 결제.
안마 베리 굳.
셋째 날은 리츠칼튼 톈진에 체크인했다.
짐을 풀고 곧바로 이태리풍경구로 향했다.
이태리 풍경구를 대표하는 서점을 구경하고,
FLO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로 점심을 해결.
강을 건너 리버사이드 쇼핑몰 옆 스타벅스 플래그십 스토어에도 들렀다.
사진만 찍고 이동하는,
그야말로 엄마표 촬영 여행의 연속이었다. 자세한 관찰 불가능.
저녁엔 우다다오 민원공원을 산책(겸 촬영)하고,
현지 맛집 얼두오옌(耳朶眼, Erdouyan, 검색하기 어려움)에서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맛과 분위기 베리 굳.
3박 4일 동안
위챗페이·고덕지도·디디추싱을 직접 써보며
비로소 혼자의 힘으로 완벽히 해낸 중국 여행을 처음 경험했다.
WoW.
이제는 중국이 낯설지 않다.
다음엔 신(新)1선 도시들 — 청두, 항저우, 충칭, 시안 등을 여행해볼 계획.





































